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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0 14:33:02
  • 최종수정2023.05.10 14:33:02

봉양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동시집 '기뻐의 비밀'의 저자인 '이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독서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10일 오전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동시집 '기뻐의 비밀'의 저자인 '이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독서 인문학 활동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독서문화 확산사업의 하나로 봉양초는 학년별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1~3회기에 걸쳐 교과서에 수록된 '작가와 함께 동시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책을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작가의 작품 '글자동물원, 기뻐의 비밀, 오리 돌멩이 오리' 등을 주제로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독서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날 학생들은 작가의 개인 경험과 이야기로 시를 표현하고 따라 쓰는 과정을 통해 시적 영감을 얻는 방법을 배웠으며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인 말놀이를 활용해 시를 쓰는 방법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금방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글감 찾는 방법과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도 알아보고 책 속에 담긴 시를 통해 엎었다 뒤집혔다 하는 즐거운 상상을 펼치는 등 동시의 풍성한 제맛과 흥미를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 실린 작가를 직접 만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들으며 동시를 더 좋아하게 됐다"며 "학교 도서관에 매일 들러 재미있는 책을 열심히 읽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작가는 글 쓰는 것에 서툰 나와는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과 살아가는 삶의 힘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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