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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이 전교생 60명 이하 '작은 학교'

  • 웹출고시간2023.05.09 17:52:00
  • 최종수정2023.05.09 17:52:00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등학교 10곳 중 4곳이 전교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초등학교 268곳 가운데 41%인 110곳이 작은 학교로 집계됐다. 2013년(87곳)과 비교하면 초등학교의 작은 학교가 23곳 증가했다.

중학교는 도내 전체 128곳 중 26.6%인 34곳이 작은 학교로, 2013년(25곳)보다 9곳 늘었다.

초·중 작은학교를 합치면 144곳으로 10년 전인 2013년(112곳)보다 32곳가 늘었다. 저출산, 도심공동화 현상 등으로 작은 학교 비율은 2013년 28.1%에서 지난해 36.4%를 기록했다.

'충북도 농산촌지역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는 6학급 이하, 학생수 60명 이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작은 학교로 규정한다.

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활성화에 대한 교직원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운영, 행정업무 처리, 교직원인사 등 정책 수립 시 장·단점을 분석할 방침이다.

의견수렴은 유레카(survey.statschool.net)를 이용, 초·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QR코드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황경식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정책은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은 학교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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