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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9 11:11:56
  • 최종수정2023.05.09 11:11:56

엄정면 지사협 회원들이 물이 나오지 않는 대상자 집에 지하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물이 나오지 않는 대상자 집에 지하수 설치를 지원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엄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대상자는 30대 여성 장애 가구, 부엌과 욕실 등에 물이 나오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지사협은 엄정면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십시일반 사비를 모아 지하수 설치 비용지원을 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대상자가 거주하는 건물의 소유주에게 위원들이 직접 지하수 설치 동의를 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재능기부로 공사에 참여한 김경섭 포클레인 기사는 "그동안 물 없이 불편한 생활을 했을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허상영 위원장은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게 돼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 엄정면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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