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시민들과 같은 차원에서 일하는 행정 강조

행사의 간결함과 창의성 확보
충주시 홈페이지의 포털사이트화

  • 웹출고시간2023.05.08 11:26:55
  • 최종수정2023.05.08 11:26:55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들과 같은 차원에서 일하는 행정의 실리성 확보에 주목했다.

조 시장은 8일 주재한 현안업무회의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게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며 "무엇보다 안전과 관련한 부분에 빈틈이 없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 충주시가 진행하는 행사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주인공'과 '목적'을 염두에 둔 기획 식순과 매뉴얼의 허례허식 개편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장황한 멘트,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 불필요한 내용 등을 과감하게 정리하라"며 "구태의연함과 권위적인 면을 버리고 돌발상황에도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는 간결하면서도 창의적인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충주시 홈페이지를 포털 사이트와 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충주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찾고자 하는 정보를 다른 곳이 아닌 시청 홈페이지에서 즉각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지금은 시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행정에 접근하는 시대"라며 "공직사회의 관리자들이 오프라인에 머물러서는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평 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 공동체의 육성과 정원도시의 기반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한 평 정원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에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일한다는 것'은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서는 실현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민의 눈높이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같은 차원에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봉사의 달인,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충북일보] "남 돕는 일이 좋아 시작했는데 벌써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김문식(63·사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말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만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봉사활동을 수십년간 이어온 계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김 회장은 "시계방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남을 돕고 사는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금은방을 운영하며 밤과 주말에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