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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 진화 활약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 웹출고시간2023.04.05 13:28:05
  • 최종수정2023.04.05 13:28:05

제천시 덕산면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원들이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산불 발생 시 빠른 현장 도착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산불진화대를 분산배치하고 있다.

그중 제천시 덕산면에 배치된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활약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들은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산불 우려가 적은 오전 시간대 매일같이 진화 호스 전개와 방화선 구축, 응급환자 이송 등 성실하게 반복훈련을 해왔다.

산불이 유독 많은 올해 지난 3월 18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청풍 오산리, 한수 북노리 산불을 중앙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함께 초동 진화에 성공했고 3월 22일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접경지역인 단양군 적성면 성곡리 산불을 진화 지원하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에서부터 가파른 산세를 뚫고 산불 현장까지 1.4㎞를 20여 분만에 진화 호스를 전개해 큰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냈다.

특히 지난 3월 30일 산불 대응 1단계까지 발령된 봉황산 산불이 발생하자 출동 명령을 받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림청 진화대와 함께 종횡무진 산불 현장을 누볐고 산불이 동막마을과 인근 송전탑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송전탑 50m 앞을 저지선으로 설정하고 방화선을 구축해 진화에 성공했고 밤샘 진화를 통해 이튿날 오전 9시 25분께 완전 진압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이끄는 김형철 대장은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이 대원들 모두에게 있다"며 "큰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낸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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