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 "연아야 기다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트로피 2009’ 200점 돌파 우승

  • 웹출고시간2009.04.18 20:4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피겨 퀸' 김연아의 최대 라이벌 아사다 마오(19·일본)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트로피 2009'에서 200점대를 넘기면서 여자 싱글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18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의 첫 번째 요소들이 각각 더블 악셀과 더블 플립으로 다운그레이드되면서 126.03점을 얻었다. 이틀 전 열렸던 쇼트프로그램에서 75.84점을 따냈던 아사다 마오는 이로서 총점 201.87점으로 1위를 차지, ISU 주관 대회에서 김연아(고려대·207.71점)에 이어 두 번째로 200점대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아사다의 뒤를 이어 2009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182.16점)가 2위를 차지했고, 미국의 유망주 캐롤라인 장이 175.6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사다가 200점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사다는 지난 2006년 12월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면서 211.76점의 경이적인 점수로 우승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롱 에지(잘못된 에지사용)에 대한 감점도 없었고 국내 대회였다는 점에서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ISU 주최 대회에서 처음 200점을 넘긴 아사다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07.71점)을 세운 김연아에게 완패를 당했던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게 됐다. 당시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밖으로 밀렸던 아사다는 대회 직후 일본 빙상 연맹으로부터 200점 돌파에 대한 ‘특명’을 받기도 했다.

아사다는 자신의 역대 최고점(199.52점)을 세웠던 2006년 그랑프리 6차대회 NHK 트로피를 비롯해 이번 대회까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만 유독 강세를보였다.

한편 ISU 팀트로피는 6개국(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에서 출전한 여자 싱글, 남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선수들의 점수를 합쳐 총점을 통해 순위를 매기는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 여자 싱글을 마지막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미국이 60점으로 원년대회 정상에 올랐고 캐나다(54점)와 일본(50점)이 그 뒤를 이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봉사의 달인,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충북일보] "남 돕는 일이 좋아 시작했는데 벌써 봉사시간만 1만 시간이 넘었네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 김문식(63·사진) 회장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말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19대 전국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봉사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00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남들봉사회원을 시작으로 23년간 재난 및 취약계층 구호, 이산가족 지원, 위기가정 구호 등의 분야에서 약 1만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간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협의회 회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봉사활동을 수십년간 이어온 계기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김 회장은 "시계방을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시던 아버지의 뒷모습과 남을 돕고 사는 선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자랐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낮에는 금은방을 운영하며 밤과 주말에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