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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올해 예산 4천732억 원 재정공시

재정 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 이해 돕고 자율 통제 기반 확립

  • 웹출고시간2023.03.07 11:35:26
  • 최종수정2023.03.07 11:35:26

단양군청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3년 본예산 기준 지방재정공시 자료를 공개했다.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살림 규모는 4천732억 원으로 2022년 4천86억 원과 비교하면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세입예산이 646억 원(15.8% 증) 증가했다.

재정공시의 내용을 보면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452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 재원이 3천323억 원, 보전 수입 등 내부거래가 20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입 재원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지방교부세가 1천852억 원(46.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보조금 1천275억 원(32.08%), 지방세 292억 원(7.34%) 순으로 집계됐다.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가 780억 원(19.6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문화·관광 분야 574억 원(14.45%), 농림·해양수산 분야 552억 원(13.89%), 환경 분야 451억 원(11.35%)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단양군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11.38%이며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지난해보다 0.72% 증가한 62.89%로 나타났다.

이는 행안부 기준 20개의 유사자치단체 유형 평균 상의 재정자립도(9.06%)와 재정자주도(61.05%)보다 높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세입·세출예산 규모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 등 총 22개 항목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공시는 재정 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그에 대한 자율 통제 기반을 확립하고자 하는 제도"라며 "이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 제60조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결산을 기준으로 연 2회(2·8월) 공시하는 자료로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 홈페이지 재정공시 창(www.danyang.go.kr/dy21/73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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