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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비연대 31일 전국 총파업 선포

교육청 무책임한 교섭태도 문제 삼아
임금교섭 6개월 지지부진…인내·대화 한계

  • 웹출고시간2023.03.02 17:39:14
  • 최종수정2023.03.02 17:39:14
[충북일보]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1일 총파업을 선포했다.

충북학비연대는 2일 충북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임금교섭이 현재까지 6개월 넘게 지지부진하다"며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인내하면서 대화로 풀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사용자인 시·도교육청들이 파업하라고 등을 떠미는 형국에 이르렀다"고 총파업에 이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5일 총파업 후에도 임금체계 개편논의 자체를 거부한데 이어 공무직에게 공무원보다 높은 처우를 하라는 국회의견조차 무시하며 기본급 1.7%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개학 전 타결로 신학기 총파업이라는 학교현장 초유의 상황만은 피하려고 지난 2일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교육청들의 책임감 있는 교섭참여를 촉구했다"며 "그러나 지난달 23일 본교섭에서 교육청들은 무책임한 교섭 참여는 물론 교섭을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충북학비연대는 "책임감 있는 교섭 태도조차 갖추지 못한 교육부와 교육청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겁고 결연한 마음으로 31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을 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연대회의가 제시한 학교비정규직 임금수준과 체계개선을 위한 노사협의기구 제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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