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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흙탕물 저감 사업 수질개선 효과 톡톡

고랭지밭 흙탕물 문제, 발생원 관리로 패러다임 전환

  • 웹출고시간2023.02.26 13:52:56
  • 최종수정2023.02.26 13:52:56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남·북한강 상류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주요 하천의 수질을 확인한 결과, 관리지역 지정 이후 부유물질이 감소해 하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한강 상류 수질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흙탕물 발생 고위험지역인 고랭지밭 밀집분포 지역을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대책 수립과 흙탕물 저감사업 추진 등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물환경정보시스템 수질측정망 자료에 따르면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 이후 연평균 SS 농도가 북한강 상류는 12.4mg/L('03~'07년)에서 5.0mg/L('08~'22년)로 59.5% 감소했다.

남한강 상류는 42.5mg/L('03~'07년)에서 12.9mg/L('08~'22년)로 69.7% 감소해 수질개선이 확인됐다.

또 원주환경청이 최근 3년('20~'22년) 관리지역 주요 하천의 수질을 정밀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비강우시 남·북한강 모두 SS농도가 감소하는 추세로 수질 개선이 되고 있다.

다만, 강우시 SS농도는 최근 3년 증가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강우강도의 증가 등 강우형태의 변화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

원주환경청은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전략을 그간 발생한 흙탕물의 하천 유입을 최소화하는 유출경로 관리(침사지, 우회수로 등)에서 흙탕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랭지밭 발생원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흙탕물 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정환 청장은 "그간 흙탕물 저감 사업을 통해 점진적인 수질개선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원활한 흙탕물 저감 사업 보급과 확대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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