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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학생 몸 활동 활성화' 강조

코로나 3년 학교운동장 풀 무성 "마음아파"
학교장 중심 신체활동 프로그램 마련 주문
개학 앞둔 학교시설 안전점검도 강조

  • 웹출고시간2023.02.19 13:11:19
  • 최종수정2023.02.19 13:11:19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개학을 앞두고 학교 중심의 학생 몸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 마련을 주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윤 교육감은 지난 1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취임 이후 많은 학교를 비공식적으로 다니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학교마다 운동장을 사용하지 않아 풀이 많이 자라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3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마음껏 뛰고 움직여야할 아이들이 기본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기초적인 신체활동이 위축돼 인성, 학교폭력, 학력저하 등 많은 우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위학교 중심의 학생 몸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 인지 활동에 필요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러한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데 몸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교육정책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충북교육청의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또한 "학교 주위에 있는 자연을 이용하거나 특히 운동장을 활용한 몸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며 "교육청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학교는 학교 상황에 맞는 몸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상기시키며 개학을 앞둔 학교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도 지시했다.

그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을 비롯한 안전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집단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늘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20일 오후 청내에서 직원들이 모금한 튀르키예·시리아 구호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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