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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16 10:50: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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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파트리스 에브라(좌측)와 마이클 캐릭(우측)이 팀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
호날두의 벼락 골이 위기의 맨유를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FC 포르투(이하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8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1승 1무 3-2로 3시즌 연속 4강전에 오르게 됐다.

호날두는 전반전 6분에 페널티 박스 정면 먼 곳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려 포르투의 골네트를 갈랐다.

포르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팀을 상대로 달리던 홈 11경기(5승6무)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부진 탈출을 기대했던 '산소탱크' 박지성(28)은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1차전과 달리 공수의 핵심선수들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리오 퍼디낸드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호날두 등 최정예 멤버를 선발로 기용했다.

특히 퍼디낸드의 복귀로 최강의 포백 시스템을 구축해 포르투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제골은 의외로 빠른 시간에 나왔다.

호날두는 전반 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 먼 쪽에서 혼전 중에 볼을 다투다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포르투의 골문을 열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퍼거슨 감독의 계획에 선제골도 답한 것.

맨유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면 포르투는 정신적 지주 루이스 곤살레스가 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힘겹게 됐다.

곤살레스의 결장은 포르투의 경기력 자체를 떨어뜨릴 정도로 절대적이었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맞은 후반전은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젖은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후반전에서는 양팀 모두 100%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선제골을 지켜냈고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여겼던 포르투갈 원정에서 감격적인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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