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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일 충주시의원, 충주종합운동장 활성화 대안 제시

연평균 10억원 적자, 시설보수·유지관리비용 지출금액 45.5% 차지

  • 웹출고시간2023.02.14 11:36:15
  • 최종수정2023.02.14 11:36:15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에서 충주종합운동장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제시됐다.

신효일 의원은 14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호암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의 수익과 지출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이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국체육대회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충주종합운동장의 대관은 총 922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같은 기간 동안 수익금액은 총 2억 원, 총 지출금액은 약 51억 원으로 연평균 1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지출 가운데 시설보수와 유지관리비용이 전체 지출금액의 45.5%를 차지했으며 공과금, 물품구입, 인건비 순이다.

신 의원은 "전국적으로 칠곡, 화성, 부산 등을 비롯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공공 체육시설을 건립하고도 사회적 비용 증가 등에 따라 골칫거리가 돼버린 종합운동장이 많아 7대 의회 때부터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합운동장은 축구장과 육상트랙, 건물 내 임대공간 등 시민에게 제공할 서비스의 범위가 매우 한정돼 있고 그 규모나 유지비 등을 감안한다면 과연 이 상태로 계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주종합운동장 활성화 대안으로 △공공성 증대와 시민개방 △존립목적 및 운영방향 재탐색 △상업시설의 유치 및 여건 조성을 제시했다.

공공성 증대를 위해 공공기관 또는 비영리법인, 시민단체 등에 무료개방이나 대관료 감면 혜택 등을 제공하고 종합운동장 시설을 활용한 실외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 내 임대 가능 공간과 주변 미개발 부지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유치와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종합운동장 부근 유동인구 확보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신 의원은 "충주시가 총체적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 운영 진단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앞으로의 운영 방안을 재탐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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