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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식 위원장·박경희 수석부위원장 연임

충북교사노조 단독후보 출마 압도적 지지
"교사·학생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위해 최선"

  • 웹출고시간2023.02.13 17:03:41
  • 최종수정2023.02.13 17:03:41

충북교사노조 유윤식(왼쪽) 위원장과 박경희 수석부위원장이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교사노동조합 유윤식 위원장과 박경희 수석부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충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8~10일 온라인으로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두 후보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9.29%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유윤식 당선인은 충북교사노조 초대위원장과 2대 위원장, 상급 단체인 교사노조연맹 정책위원장, 교섭국장을 맡아왔다. 현재 노조 전임을 하고 있다. 박경희 수석부원장 당선인은 교사노조 2대 수석부위원장과 정책실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2025년 2월 말까지 2년간 충북교사노조를 이끌게 된다.

유윤식 위원장 당선인은 "3대 집행부가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북교육청과는 실사구시 정신으로 유연하고 합리적인 협치와 비판을 통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보-보수의 구시대적 정치 이념대결로 얼룩진 충북교육을 바꾸는데 앞장서겠다"며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실력 있는 학생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교사들이 마음껏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교원·학부모단체와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윤식 위원장과 박경희 수석부위원장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실시·교사 정원 확보 △돌봄·방과후 문제해결을 위한 돌봄방과후TF팀 강화 △학교현장에 실효성 있는 생활지도법 시행령 제정과 아동학대법 개정 추진을 위한 교육권보호TF팀 구축 △교사본질업무 회복을 위한 표준업무매뉴얼 제작과 행정업무지원센터 시·도노조 네트워크 구축 △학교업무 경감을 위한 도교육청과의 TF팀 구축운영 △충청권 교사노조 네트워크와 시도교육감협의회 상시 협의체 구성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2019년 9월 창립된 충북교사노조는 시도단위와 급별·교과별 전국단위 26개 교사노조 연합체인 교사노조연맹에 가맹된 지역 분권노조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단체교섭과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육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안 교사노조에 많은 현장교사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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