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 55.4% 주택 소유자, 올해 재산세 덜 낸다"

행안부, 공정시장가액비율 공시가격의 60%, 70%로 결정

  • 웹출고시간2009.04.15 10:13: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주택 소유자의 55.4%가 올해 재산세를 덜 낸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재산세 과세시 적용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주택은 공시가격의 60%, 토지 및 건축물은 70%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집값이 떨어지는데도 재산세가 오르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매년 5%포인트씩 오르게 돼 있던 재산세 과표적용비율을 폐지하고 공정시장가액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 결정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해 재산세를 산출한 결과, 전국 주택 1324만4000호 가운데 55.4%(733만8000호)의 재산세(7월 부과분)가 지난해보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재산세율을 인하했고, 경기침체로 주택 공시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반면 나머지 44.6%(590만여호)의 주택은 지난해보다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다. 재산세를 더 내야하는 주택은 수도권 74%(440만호), 지방 26%(150만호)로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됐다. 이는 세부담 상한제로 실제 산출세액보다 지난해 납부세액이 적었던 주택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탓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방세제관은 “그동안 수도권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산출세액이 크게 늘었으나 세부담 상한 적용으로 납부세액이 낮게 적용됐다”며 “지난해 산출세액의 30∼70%만 낸 일부 주택은 지난해보다 재산세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재산세 변화를 주택별로 보면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전용면적 245㎡·공시가격 34억3800만원)의 경우 지난해 총 재산세가 1146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222만원으로 6% 오른다. 창동 북한산아이파크(134㎡·7억9800만원)도 올해 재산세가 226만원으로, 지난해(206만원)보다 9% 늘어난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