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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생성장 맞춤형 정책개발

코로나 부작용…학업·정신·신체·건강 결손 극복
30일 정책세미나 열어
학생성장·적응체제 구축지원 종단연구 발표

  • 웹출고시간2023.01.30 17:31:06
  • 최종수정2023.01.30 17:31:06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학업과 정신·신체·건강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개발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세미나실에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성장과 적응체제 구축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생들의 학업, 사회정서, 정신·신체건강 누적결손에 대한 원인분석과 학교급별, 지역별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교육부를 비롯한 전국 8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성장과 적응체제 구축지원을 위한 종단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차 년도 종단연구가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차 종단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 3천 명, 중학교 3학년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내용은 학생들의 인지·사회정서·신체적 발달 변화와 관련된 가정배경, 학교교육경험에 대한 조사와 역량검사 등이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충북교육청의 2차 년도 기초분석 종단연구를 맡은 충북대 길혜지 교수 등 5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청주교육대 이호준 교수는 충북교육청의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교과역량 격차를 완화하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 충북의 기초학력 정책을 분석하고, 학생 수준별 기초학력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대 박수원 교수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인영 박사는 학생의 행복과 사회적 역량의 성장관련 변수가 무엇인지, 코로나19 이후 학생성장 경험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교원대 이재진 교수는 학생성장 지원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제시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정책세미나에서 발표된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역량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학생성장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들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정책세미나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학교급·지역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학생성장 지원체제가 구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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