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디지털전자고·제천산업고 합친다

2027년 3월 '제천하이텍고'로 개교
충북교육청 5~26일 의견수렴 행정예고
보은정보고·충북생명고 통합 이후 두 번째

  • 웹출고시간2023.01.08 14:38:41
  • 최종수정2023.01.08 14:38:41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위한 제천디지털전자고와 제천산업고 통합이 추진된다.

충북교육청은 제천지역 특성화고인 제천디지털전자고와 제천산업고를 통합하기 전에 학부모·지역주민 의견을 오는 26일까지 듣기 위해 지난 5일 행정 예고했다.

충북도내 특성화고 재구조화는 2026년 마무리되는 보은지역 보은정보고와 충북생명산업고 통합결정 이후 두 번째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천디전고 70.9%(총 127세대 중 90세대), 제천산업고 73.6%(총 292세대 중 215세대)가 통합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기준 제천디지털전자고 학생수는 12학급 140명, 제천산업고는 15학급 311명이다.

'적정규모학교육성 의결기준'에 따르면 학부모(학부모는 세대당 1명으로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경우는 1명만 가능) 과반수가 찬성하면 학교 통합이 가능하다.

제천디지털전자고는 2025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제천산업고는 신산업분야 학과를 신설하고 2027년 3월 가칭 제천하이텍고등학교로 통합 개교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2026년 상반기 특성화고지정운영위원회에서 학과개편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충북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역시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보은지역 특성화고 보은정보고와 충북생명산업고 통합은 이보다 앞서 진행된다.

보은정보고는 올해부터 2025학년도까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충북생명산업고는 2024학년도에 농업분야 학과를 신설한다.

통합고는 충북생명과학산업고라는 교명으로 2026년 3월 개교한다.

교실은 충북생명과학산업고에 증축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보은지역 학부모 의견수렴 결과 80%가량이 찬성해 통합을 결정했다"며 "충북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천디지털전자고와 제천산업고 통합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