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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가득한 졸업식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단양 상진초등학교 제35회 졸업식 열려

  • 웹출고시간2023.01.05 14:03:08
  • 최종수정2023.01.05 14:03:08

단양 상진초등학교 제35회 졸업식에서 6학년 졸업생들이 부모와 포옹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5일 제35회 졸업식을 열었다.

상진초는 기존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이뤄지는 졸업식을 탈피하고자 하루 전날인 지난 4일 장학금과 상장을 미리 전달했으며 행사 의례 절차도 최소한으로 간소화했다.

졸업식 당일에는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며 초등학교의 끝맺음을 한마음으로 축하해줬다.

행사 1부에서는 먼저 졸업생들의 졸업 소감과 축하 영상을 관람한 뒤 학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졸업생들은 이제껏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듯 직접 만든 감사의 액자를 전달하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기악합주, 율동, 노래, 줌바 댄스 등 다양한 공연들로 무대를 채웠으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이날의 주인공인 졸업생들이 댄스공연을 선보여 초등학교의 마지막 하루를 축제 분위기로 장식했다.

졸업생 대표 김채환 학생은 "이제껏 보았던 졸업식과는 다른 졸업식이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정말 축제인 양 즐길 수 있었고 상진초 모든 학생이 6학년의 졸업을 축하해주는 마음이 잘 전달돼 말할 수 없이 행복했다"고 흐뭇해했다.

최병일 교장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졸업식, 행복한 졸업식, 축복받는 졸업식이 되기를 희망했고 졸업식을 즐기고 있던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니 고생한 선생님들의 노고가 아깝지 않았다"며 "상진초 6학년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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