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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신규 유치 확정

초·중·고 전국 최고의 대회 유치 싹쓸이
70개 팀 1천800명 참가, 연인원 2만여 명 15일간 지역 체류, 경제 특수 누릴 듯

  • 웹출고시간2023.01.01 13:41:09
  • 최종수정2023.01.01 13:41:09

제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기 평택 진위FC(U-18) 선수들이 승리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향신문사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를 2023년 7월 보름간 개최한다.

이 대회는 1968년 멕시코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참패를 교훈 삼아 정부 차원에서 국내 청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 시작했으며 무궁화와 봉황이 컵을 받치고 있는 순금 우승 트로피(927.5g)로 유명하다.

특히 프로축구단 입단과 대학 진학을 위한 등용문으로 전국 고등학교 엘리트 축구선수와 학부모를 포함한 축구관계자의 관심이 뜨거운 대회이기도 하다.

제천시와 제천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의 유치를 위해 지난 6개월간 대회 주최·주관사인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사 3자 간 물밑 협상을 진행했고 대회개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유치 열의와 돋보이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유치를 확정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교 고학년(48개 팀), 저학년(20여 개 팀) 1천800여 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10일간의 조별리그 예선을 진행하고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학부모와 축구관계자를 포함하면 연인원 3만 명 정도가 보름간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직접 소비 효과 12억 원을 포함해 연간 총 50억 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에 연이어 펼쳐지는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10월의 U-10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포함하면 지역 내 낙수효과는 100억 원 이상을 웃돌고 축구 메카라는 지역 위상 제고와 지역 축제·관광상품 홍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다년계약(2023년~2026년)과 더불어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의 추가 유치로 명실상부 전국 유·청소년 축구대회의 요람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관계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대회의 면밀한 실익 분석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역경제 효과 창출을 위한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와 더불어 다년간 장기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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