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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 중 한 집은 혼자", 제천시의회 1인 가구 지원 추진

제천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29일 입법예고

  • 웹출고시간2022.12.29 14:48:34
  • 최종수정2022.12.29 14:48:34

(사진 왼쪽부터)윤치국·송수연·김수완·한명숙 제천시의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9일 윤치국·송수연·김수완·한명숙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제천시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제천시의회와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천시 1인 가구 수는 8월말 기준 2만9천557 가구로 전체의 44.9%를 차지하며 2019년(1만9천298가구)보다 2022년 8월 말 기준 11.3%p 증가했다.

이 조례안은 급증하는 제천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안정적 생활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 정책의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 제천시 1인 가구를 위한 △복지정책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위기상황 대처와 사회안전망 구축 △건강지원 등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조례안 발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제천경찰서와 세 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1인 가구의 안전망 지원 부분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치국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1인 가구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원 사업 추진에 불편이 없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내년 1월 18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제천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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