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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박차

충북도 '정부예산에 10억 반영' 설명에 화답
윤건영 교육감 "충북교육 숙원 이뤄지게 됐다"

  • 웹출고시간2022.12.27 18:03:43
  • 최종수정2022.12.27 18:03:43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날 인공지능(AI)바이오 영재고 설립예산 10억 원이 정부 새해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힌 기자회견에 대한 환영입장 표명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지사는 이 자리서 "충북도는 KAIST 부설 AI바이오 영재고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과기부와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행과제를 수행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AI바이오 영재고 설립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교육청은 그동안 연구하고 준비해 온 AI영재학교 설립관련 정보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충북도청과 적극 공유하고 협의해가면서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AI바이오 영재교육 필요성과 교육과정, 교원확보 등 AI바이오 영재학교 운영모델 연구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국가기상수퍼컴퓨터센터, 카이스트, 충북대·한국교원대·청주교대(AI교육대학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충북도와 지난 8월말부터 AI영재학교설립 유치를 위한 TF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정례화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을 대비한 우수 교원확보를 위해 이미 교사를 대상으로 AI교육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AI융합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교원은 모두 250여명이다.

도교육청은 AI교육 확대를 위한 충북SW·AI교육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숙원사업이 비로소 이뤄지게 됐다"며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분야에서 국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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