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작품·작가 DB구축&개방 완료

26일 2022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 완료보고회
비엔날레 보유 작가·작품 정보 및 사진자료 총 6만 건

  • 웹출고시간2022.12.26 17:10:52
  • 최종수정2022.12.26 17:11:08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6일 '2022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공모사업' 완료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 20여년의 역사가 보유한 6만 건의 자료가 국가데이터망에 올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문화제조창 본관 4층 한국공예관 회의실에서 '2022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해 품질 높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망에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청주시와 비엔날레는 지난 5월 공모에 선정돼 '청주공예비엔날레 출품작 기반 공예 작가·작품 아카이브 DB구축'에 국비 3억3천9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충북의 1세대 정보 서비스 기업인 ㈜인포빌(대표 김동호)과 11명의 청년인턴이 참여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 완료 보고회에서는 비엔날레가 보유한 작가·작품 정보 및 사진자료 등 총 6만 건을 체계화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가데이터망(www.data.go.kr)에 개방한 자료들이 처음 공개됐다.

공예 작가와 공예 연구자, 대학 등 공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이 편리하고 쉽게 비엔날레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아카이브 페이지도 구동 시연됐다.

이번에 개발된 비엔날레 아카이브 페이지는 2023년 1월 중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전면 공개된다.

허복순 청주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20여년의 비엔날레 역사를 정리하고 개방한 이번 사업은 공예도시 청주를 만드는 미래유산의 씨앗"이라 강조했다.

변광섭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이번에 구축·개방된 비엔날레 공공데이터와 아카이브 페이지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의 더 많은 공예자원과 문화자원들을 발굴해 기록하고 연구하는 가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