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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인재육성재단 올해 기부금액 4억3천600만 원 돌파

제천시체조협회 임원 장학금 100만 원 등 기탁 줄이어

  • 웹출고시간2022.12.26 13:26:02
  • 최종수정2022.12.26 13:26:02

제천시체조협회 관계자가 시 인재육성재단 지중현(왼쪽) 이사장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체조협회가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올해 누적 기부액이 총 4억3천600만 원을 돌파했다.

시 체조협회는 지난 6월 창립해 20여 명이 임원이 소속된 제천시체육회 가맹단체로 제천시청 체조팀과 초·중학생 체조 선수들의 지원과 생활체조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체조협회 기탁으로 올해 제천시민과 기업(법인) 등에서 재단에 기탁한 누적금액이 총 4억3천600만 원을 돌파하며 민간 개소 전보다 2배가량 기부금을 모집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체조협회의 이번 기탁으로 인재육성에 대한 제천시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재단도 시 체조협회와 함께 자라나는 체조 꿈나무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성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우수한 선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국제대회에서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가 지원하는 제천시청 체조팀에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 선수가 소속돼 있으며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20) 선수를 영입해 다가오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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