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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환경분야 장려 수상 특별조정교부금 1억 확보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해치는 슬레이트 전면 철거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2.12.25 13:56:44
  • 최종수정2022.12.25 13:56:44

단양군 청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환경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과 포상금 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군 기관 표창과 우수공무원(1명)에 대해서도 충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이번 평가는 환경 정책에 대한 각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시책 발굴과 확산에 따른 환경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단양군은 △자원순환 △환경보전 △탄소중립 △상하수도 △환경일반 등 5개 분야 15개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농폐기물(폐비닐, 농약용기류) 수거 실적에서 목표량 대비 348%를 초과 달성하는 등 불법소각 투기 방지로 환경오염방지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군은 종이팩,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자원 모으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군은 올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50 탄소중립 우수지자체 선정, 우수제안 수상, 2021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상수원관리지역관리 부분)에서 최우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위기 등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전 군민이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으로 농촌 슬레이트 정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로 사용되고 있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있어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로 알려져 있다.

군은 그동안 슬레이트 철거를 위해 매년 조사를 한 결과 신청한 사람에 비해 50%밖에 지원이 되지 않은 문제점에 착안했다.

그동안 슬레이트 정리사업은 지붕개량 등 사업에만 한정돼 있어 이미 뜯어 놓고 방치된 슬레이트는 후 순위로 밀려 제외됐었다.

이에 군은 내년 1월 초 슬레이트 철거 계획을 세우고 철거를 원하는 주민들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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