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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공장 배출 이산화탄소 연료화…충북도 '탄소 허브 클러스터' 추진

국가 기본계획에 단양지역 반영 용역 추진

  • 웹출고시간2022.12.18 15:18:41
  • 최종수정2022.12.18 15:18:41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북부권 시멘트 생산업체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생산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이 중 하나가 CCUS 기술로 도는 이를 도내 시멘트 산업 분야에 적용해 '중부권 CCUS 허브 클러스터'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10개 시멘트 제조공장 가운데 4곳이 충북에 있다. 단양에 3곳, 제천에 1곳이 있다. 도내 4개 공장의 생산량은 전국 절반에 가깝고, 4개 공장에서 연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2019년 기준 819만4천t에 달한다.

도는 CCUS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화한다면 총배출량의 70%에 달하는 573만5천t의 메탄올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에서 제시하는 CCUS 정책에 투입하는 예산은 국비 3천789억 원을 포함한 총 6천300억 원이다.

도는 국가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단양지역을 중심으로 CCUS 허브 클러스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나동희 도 에너지과장은 "제천·단양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화로 산업화한다면 환경 개선과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멘트 사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시멘트 제조 시 이산화탄소 등 환경 오염물질 발생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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