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가족센터, '짜장으로 나누는 사랑'

결혼이주여성 중국자조모임, 어르신 초청 음식 대접

  • 웹출고시간2022.11.30 11:38:43
  • 최종수정2022.11.30 11:38:43

단양군 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중국 자조 모임 회원들이 어상천면 연곡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중국 자조 모임 회원들이 최근 어상천면 연곡1리 경로당에 어르신 45명을 초청해 '사랑의 짜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지금은 짜장면이 흔한 음식이지만 어린 시절 짜장면은 귀한 음식이었고 이에 얽힌 추억들이 많다"며 "어린 날의 추억에 잠시 잠길 수 있고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나눔 봉사에 참여한 한 중국 이주여성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지속해서 나눔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장성숙 가족센터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께 결혼이주여성들이 준비한 따뜻한 짜장면를 통해 이웃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다문화 가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