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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여중, 사제동행 점심시간 깜짝 연주

2022 자유학년제 2학년 성장동아리 바이올린반

  • 웹출고시간2022.11.29 13:26:13
  • 최종수정2022.11.29 13:26:13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자유학년제 2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제동행 깜짝 연주를 펼치고 있다.

ⓒ 제천 의림여중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자유학년제 성장동아리 2학년 학생들과 2학년 1반 담임교사가 지난 2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제동행 깜짝 연주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음악이 흐르는 학교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점심시간 동안 라이브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편안함을 제공해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2학년 1반 이현아 담임교사와 자유학년제 2학년 성장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깜짝 연주회를 실시한 것.

점심시간에 학교에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선율을 통해 많은 학생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연주회에 참가한 오수진 학생은 "2학년이 돼서도 자유학년제 성장동아리 활동을 통해 바이올린을 계속할 수 있어서 학교생활이 즐겁다"며 "오늘처럼 선생님과 함께 연주하고 친구들이 박수도 많이 쳐줘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정현 학생은 "중학교에 올라와서 자유학년제 자율 동아리 바이올린반 활동을 하며 용두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연주 봉사를 했던 기억이 가장 뿌듯했다"며 "이번 연주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서경 교사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꿈과 끼를 2학년이 돼서도 지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학년 성장동아리를 조직했고 1학년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속에서 키워왔던 창의적인 활동들이 씨앗이 되어 중학교 3년 생활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충북도교육청 지침에 의해 내년도에는 1학년 한 학기로 축소되는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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