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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로 지역시설에 1천800㎏ 쌀 기부

장애인·노인시설 9개소에 의림지뜰 친환경 쌀 천년미(米)소 700만 원 상당 기탁

  • 웹출고시간2022.11.21 12:58:37
  • 최종수정2022.11.21 12:58:37

제천시 관계자들이 청암학교와 사회복지법인 다하에 쌀 1천800㎏를 전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21일 청암학교와 사회복지법인 다하 등 지역 내 장애인 시설 5개소와 노인시설 4개소에 쌀 1천800㎏(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우렁이, 미꾸라지, 오리 등을 이용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의림지뜰 친환경쌀 천년미(米)소' 1천800㎏(10㎏ 180포)로 '탄소포인트제'인센티브 중 개인정보 불일치, 연락 두절로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상품권을 활용해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활동으로 발생한 잔여 인센티브를 통해 시에서 생산한 무농약 친환경 쌀을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아울러 앞으로도 탄소포인트제 등 기후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시책에 시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하 최종인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기부해준 시 자연환경과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누리집(https://cpoint.or.kr)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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