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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이 함께 하는 작은 학교의 큰 교육

단양소백산중, 온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배움나눔 축제 열어

  • 웹출고시간2022.11.20 14:13:20
  • 최종수정2022.11.20 14:13:20

단양소백산중학교 '온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배움 나눔 축제'에서 마을 강사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18일 '2022 온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배움 나눔 축제'를 운영했다.

이 축제는 단양소백산중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다 같이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배움나눔 축제'는 단양 지역 마을 강사, 단양소백산중의 학부모, 그리고 졸업생이 참여했다.

조지화 단양 마을 강사는 '단양의 수생태'를 주제로 단양의 특별한 자연 생태에 대한 강의를 가졌고 기석 2학년 학부모 특강은 인공지능의 기술 활용을 주제로, 김태권 3학년 학부모 특강은 국제 정세를 주제로 각각 이어졌다.

졸업생의 경우 충북에너지고에 재학 중인 5회 졸업생 구동훈, 경북항공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재민 학생이 진로 설계와 관련된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과 학교의 동반 성장을 위해 마련돼 학교의 모든 교육공동체가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자기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고 동시에 학교는 마을 속에서 그 역할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축제에 참여한 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가 이 지역 '단양'의 특별함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곳이며 모든 구성원의 힘이 모여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봉 교장은 "비록 작은 학교지만 마을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때 더 큰 교육이 이뤄짐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부심을 품고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도 온마을이 함께 하는 단양소백산중 교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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