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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외 이웃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한창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에 사랑 전달

  • 웹출고시간2022.11.09 13:20:59
  • 최종수정2022.11.09 13:20:59

단양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소외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 김장철을 맞은 단양군에서는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 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K-water 충주권지사 충주댐노인복지관, 단양군새마을회 등 기관·단체 등에서는 크고 작은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9일까지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회원 200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김문근 군수, 조성룡 군의장 등 기관단체 인사들도 참여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1천 포기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매포여성단체협의회도 회원 50명이 참여해 10∼11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김장김치 250포기를 담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50가구에 전달한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부터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1월 김장철이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가곡면 새마을부녀회에서도 회원 16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가 주변 소외 이웃 45가구에 전했다.

또 각 읍·면 새마을지회는 가곡면 김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매포읍에 위치한 K-water 충주권지사 충주댐노인복지관도 10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지역 내 고령·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김문근 군수, 조성룡 군의장, 군의원, 김동규 K-water한강유역본부장, 읍·면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충주댐복지관 직원, 세명대 바이오식품영양학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추운 겨울 지역 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에 만든 김장은 8개 읍·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천 가구를 선별해 가구당 10㎏씩 안부를 물으며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7일에는 매화봉사단에서, 18일에는 나누미 봉사회에서 김장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복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최근 김장 재룟값이 많이 올라 어려운 이웃들의 근심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러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사랑의 김장 행사로 올해 담근 김치는 5천 포기 정도로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철 든든한 식사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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