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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AI 확산방지 긴급대처

11만9천여수 살처분… 10㎞ 이동제한 명령
유관기관 대책회의·현장 방역상황 점검
"긴밀한 대응·유관기관 정보공유 협업"

  • 웹출고시간2022.11.07 16:26:01
  • 최종수정2022.11.07 16:26:01

이범석 청주시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처주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지역에서 세 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시는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대처에 나섰다.

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창읍에서 한 건, 4일 북이면에서 두 건 등 최근 세 건의 AI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5일 초동방역팀을 급파하고 살처분에 돌입했다. 이날 8만200수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이어 지난 6일엔 방역대 1㎞ 이내의 3개 농장에서 3만9천400수를 예살하는 등 11만9천6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10㎞에 이르는 방역대에 포함된 39개 농장에 대해선 21일 간의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빠르면 오는 27일부터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북이 발생농가 방역대 내의 5개 농가에선 21만2천 수를 조기출하했다.

시는 지역 내 통제초소를 3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했고, 거점소독소는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5t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하천변을 소독하고 있다. 공동방제단과 시 소독차량 10대를 동원해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59개의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해선 2회의 정밀검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열어 방역조치 상황과 향후 대응반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는 이범석 시장의 주재로 관련 부사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와 유관기관은 지속적 예찰·소독강화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유사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더 이상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과를 중심으로 각 부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도 정보공유와 협업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축산농가,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소독 주기를 짧게 자주 하라"고 지시했다.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7일 북이면을 방문해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시장은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지속적으로 확진되고 있는 추세로 추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가금관련 축산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일반 시민과 차량에 대해서도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 출입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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