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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겨울철 대비 빈틈없는 제설 대책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집중 대책 기간 운영

  • 웹출고시간2022.11.02 13:48:05
  • 최종수정2022.11.02 13:48:05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설·한파 사전 대비 계획을 수립해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 대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한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사전 준비기간을 거친 뒤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도로 등급별 제설작업 관리 협조 체계 구축에 따라 군도·농어촌도로·도시계획도로를 관리하고 각 읍·면은 소규모도로(농로, 마을안길 등)를 관리한다.

이에 따라 군은 약 5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30개 노선 330㎞의 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력 23명(도로보수원 7, 제설장비 운전원 15)과 장비 백호(1대), 15t(5대), 5t(2대), 1t(8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염화칼슘(100t), 소금(500t), 염수액(40t), 방활사(600㎥)를 확충해 대비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에는 산지마을 등 읍·면 자체 제설이 어려운 지역에 1t 트럭 8대를 구비해 제설작업 전문업체에 용역을 시행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어 관내 구석구석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방도, 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국지도로는 체계적인 제설계획에 의해 신속히 추진되는 반면 마을안길 등 소규모도로는 제설작업이 취약하고 기존에는 마을별 자원봉사자들이 제설작업을 시행했으나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제설 취약 구간이 확대되는 것에 따른 대응이다.

또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읍·면 제설작업은 트랙터 제설기 131대를 동원해 지속해서 운영하고 읍·면별 제설 취약 지역은 1t 제설 장비를 임차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고갯길, 급경사 구간에 모래 적치장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하고 적설과 결빙 상습구간에 홍보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군은 도로 제설 대책 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전담 T/F팀 구성, 비상연락망 정비와 소관 시설 점검 등 협조 체계 구축, 재해 취약대상 조사·정비·점검실시 등 자연 재난 사전 대비에 철저히 하고 지속적인 상황 관리를 통핸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철저한 제설 대책과 대설·한파 사전대비책 마련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와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며 "지역 내 구석구석 취약 구간 없는 제설 조치로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은 기상 악화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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