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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저력 보여줬다' 충북선수단, 장애인체전 14회 연속 한자릿 수

42회 전국장애인체전 총평

  • 웹출고시간2022.10.24 17:50:53
  • 최종수정2022.10.24 17:50:53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충북 역도선수단이 대회 11연패를 달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이번 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북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최종 종합순위 4위를 달성하며 14회 연속 한자릿 수 기록을 이어갔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최고기록 3위에서 최저기록 8위를 오가며 한자릿 수를 유지하다 2006년 11위를 기록, 15년 연속 한자릿 수 기록에서 멈춰섰다.

심기일전한 충북선수단은 다시 2007년 대회부터 6위를 기록하며 올해까지 꾸준히 한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도 한 자릿 수를 달성하면 과거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특히 당초 충북선수단이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목표로 삼았던 종합순위 4위를 이뤘다는 점에서 이번 종합순위는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을 돌아보면 충북선수단은 첫날부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충북 볼링선수단이 메달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볼링에서 이근혜, 정미영 선수가 첫 메달을 딴 뒤 역도에서 백수민 선수가 파워리프트, 웨이트리프트, 합계종목에서 3관왕을 이뤘고 장동만 선수도 스쿼트, 데드리프트, 합계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역도의 금메달 행진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대회 이틀차에 황상훈, 김승지, 신윤기, 최희준, 최근진 성수의 활약에 힘입어 역도에서만 14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대회 마지막날까지 충북선수단은 역도종목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이 종목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사이클 종목에서도 최영두 선수가 역주를 펼치며 개인추발 3km, 독주 1km 등에서 금메달 행진을이어갔다.

탁구에서는 정현철, 이종수, 김형권 선수가 남성 복식에서 금메달을, 김군해, 이화영, 변정자 선수가 여성 복식에서 금메달을 각각 따내며 충북의 위상을 알렸다.

탁구 종목의 김영성 선수는 전남과의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넘어지는 부상을 입고 다리가 골절됐지만 준결승과 결승경기에 출전해 충북선수단 종합목표 달성에 투혼을 발휘하는 열정을 보였다.

수영종목에서는 박상민, 박세미, 안희은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배점이 높았던 단체종목 보치아와 럭비에서도 충북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육상과 론볼, 육상트랙 등의 종목에서도 충북선수단은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한국신기록 36개를 갱신했고 3관왕에 오른 선수만 14명에 달한다.

강전권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수선수 영입 등 체계적인 전략과 성적이 저조한 종목의 성패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2023년 상위권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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