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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분원 유치 서명 8만 명 넘어서

제천시민 염원 담아 대통령실과 경찰청에 전달 예정

  • 웹출고시간2022.10.23 13:40:21
  • 최종수정2022.10.23 13:40:21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제천시가 추진한 서명운동 서명부.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제천시와 충북도민의 염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가 추진한 서명운동이 예상보다 더 큰 열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명운동을 시작한 시는 당초 목표했던 8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21일 오후 5시 기준 서명 참여 시민은 8만4천87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서명운동은 단합된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경찰청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프라인 외에도 많은 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도 동시에 진행한 시는 거리 서명운동을 비롯해 각급 단체와 관계기관, 지역 기업체 등에 서명운동 동참을 요청하고 제천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한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최종 마무리한 유치 서명부는 25일 관계기관인 대통령실과 국회, 경찰청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2일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최명현) 주관으로 제천문화회관에서 제천 유치 시민결의대회도 예정하고 있다.

제천 유치를 바라는 충북도 전체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1일 결의안을 내고 "제천은 충북·강원·경북 3도가 접한 국토의 중심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다"며 "분원 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라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 20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역시 성명을 통해 "지방소멸 방지의 하나로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지역의 공공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제천에 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 경찰관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부지 3만㎡에 23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중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부지 실사와 2차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 경남, 전남 등 남부권역을 유력한 후보지로 손꼽는 가운데 경남 함안군과 하동군이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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