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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05 03:3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국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사진)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호날두가 이적료 7500만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 5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이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측이 연봉과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7500만파운드는 한화로 1476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세계 축구 역대 이적료 신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지난 해 한 차례 호날두를 영입하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올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그 동안 호날두의 대리인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여왔다는 게 영국 언론의 분석.

사촌 루이스 펠리페의 발언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펠리페는 “호날두는 맨유에서 모든 것을 이뤘고, 이제는 새 팀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가디언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맨유의 소유주인 미국의 말콤 글레이저 가문이 레알 마드리드의 엄청난 거래 제의를 거절할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맨유 구단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결국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에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게 가디언의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대서특필했다. 이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가 7500만파운드에 맨유로부터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번 호날두의 이적은 (지난해와는 달리) 진짜”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 구단은 ‘호날두를 팔 수 없다’며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유럽의 주요 축구 에이전트들은 결국 맨유가 몇 주 안에 백기를 들고 이번 거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에게 주급 20만파운드(3억9300만원) 이상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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