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형우 충북도소방본부 소방장, 신속한 대처로 생명 구해 '귀감'

  • 웹출고시간2022.10.19 15:50:38
  • 최종수정2022.10.19 15:50:38

김형우 충북도소방본부 소방장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의 한 대원이 신속한 판단으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김형우 소방장.

김 소방장은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께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신고전화를 받았다.

신고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약 30초간 신음소리만 냈다.

이때 전화를 받은 김 소방장은 신고자가 숨을 잘 쉬지 못하고 말을 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하고 GPS를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고, 서원구 분평동 지역이라는 것만 확인됐다.

김 소방장은 일단 분평동 지역으로 구급차를 출동 조치시키고, 관할 동사무소와 주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연락을 취했다.

신고자의 전화번호로 주민 검색을 요청해 분평동 소재 A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임이 확인했고 출동 중인 구급대에 전달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집안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당뇨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증상이 발현됐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에도 마지막 희망을 담아 119에 전화를 걸었던 것이며, 이런 작은 실마리를 놓치지 않은 소방관의 기지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김 소방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사소한 신고사항도 더욱 꼼꼼히 살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