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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읍 이주 30년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지난 30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 준비

  • 웹출고시간2022.10.13 13:12:03
  • 최종수정2022.10.13 13:12:03

단양군 매포읍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옮긴 지 30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다. 사진은 지난 2019년 매포읍민 체육대회.

ⓒ 단양군
[충북일보] 수해로 인한 집단 이주에 아픔을 간직한 단양군 매포읍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옮긴 지 30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다.

매포읍에 따르면 14∼15일까지 2일간 읍민 700여 명이 모여 다채로운 행사를 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매포읍청년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해의 아픔을 견뎌낸 매포읍 주민들이 이주 30주년을 기념하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첫날 오후 2시부터 매포체육공원에서 사진 전시회 및 매포읍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하며 걷기 코스는 매포체육공원∼매포공원 구간이다.

또 오후 5시에는 매포읍 이주 30주년 기념식수가 매화공원 입구 화단에서 이뤄지며 이어 이주 30주년 기념식과 한마음 노래 경연대회,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가수 공연은 매포읍 시내 특설무대에서 박상철, 윙크, 서영은, 나상도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매포읍민에게 위로와 문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만추의 아름다운 계절에 매포읍민이 함께 하는 화합과 단결의 매포읍민화합체육대회가 열린다.

매포읍체육회가 주최하고 매포읍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7개 리가 1팀으로 편성, 4개 팀이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종목으로는 윳놀이, 버블 몸통 박치기, 전략 줄다리기, 풍선기둥 릴레이와 이어달리기이며 번외경기로는 게이트볼대회가 매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매포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체육대회를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읍민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포읍은 세종실록지리지(1454)에 매포(買浦)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했으며 1914년 북일면과 북이면이 통합하며 매포면이 됐다.

이후 1980년 12월 1일 매포면은 매포읍으로 승격됐으며 1988년, 1990년 수해와 공해 이주 보상으로 매포 1∼3리, 우덕 1∼3리 등의 모든 주민이 평동리로 이주했다.

이후 평동리는 수해 이전으로 인구가 증가해 1∼8리로 나뉘었으며 2007년 1개 리가 늘어 현재의 평동1∼9리가 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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