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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상진초, '윗나루 행복한마당축제' 열려

학생이 만들고 함께 운영하는 축제

  • 웹출고시간2022.10.13 13:14:47
  • 최종수정2022.10.13 13:14:47

단양 상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윗나루 행복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상진이네 문방구를 찾아 학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 상진초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2022 윗나루 행복한마당 축제를 열고 있다.

민주적인 학교를 만드는 상진초는 축제를 위한 준비를 지난 5월부터 진행했으며 총 3회차 회의를 거쳐서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상진초등학교가 행복씨앗학교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규모 있게 운영하는 축제이기에 모든 상진 구성원들의 관심이 쏠렸다.

축제 첫날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상진 교육 3주체가 함께 상진이네 문방구 외 2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교육도서관, 소백산북부사무소, 단양보건소에서도 참여해 다채롭게 운영했다.

부스 운영 사이 사이에는 상진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원이 준비한 단체군무, 노래, 줌바댄스, 설장구 공연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둘째날인 14일에는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이 진행되며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팀과 씨앗팀으로 나눠 '지구를 띄워라', '나는 명중왕! 신발컬링', '버블슈트 박치기' 등 재미있는 경기를 겨루게 된다.

마지막으로 흡연 예방과 관련한 마술공연 관람 후 축제가 종료될 예정이다.

다모임대표 6학년 김채환 학생은 "올해가 초등학교의 마지막 축제인데 저희가 직접 제안하고 구상한 축제를 직접 운영해 즐거움이 더 큰 것 같다"며 "축제 마지막 날 하게 되는 체육대회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체육활동이라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일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첫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상진공동체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기를 희망한다"며 "축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주신 윗나루축제위원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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