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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닫혔던 교실 문이 활짝 열렸다'

청주 수곡초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 행사
학부모들 '생동감 넘치는 교실'에 안도

  • 웹출고시간2022.10.12 16:59:34
  • 최종수정2022.10.12 16:59:34

청주 수곡초 학부모들이 12일 2년여 만에 재개된 자녀들의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의 끝이 다가오는 건가요. 학교에서 아이들의 수업모습을 참관하러 오라고 하네요."

청주 수곡초등학교(교장 신명애)가 12일 학부모들을 초청해 자녀들의 수업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굳게 닫혀 있던 교실 문이 최근 확진자수 감소로 활짝 열리면서 학부모들의 수업참관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수곡초는 이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확인하고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공유의 날'을 운영했다.

자녀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학교수업에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특히 처음으로 자녀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참관한 저학년 부모들은 더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을 참관한 1학년 학부모 A씨는 "그동안 우리아이가 선생님과 무엇을 공부하는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했는데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마음이 놓였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곡초는 이날 행사를 시작하기 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집중했다.

신명애 교장은 "자녀들이 학습하는 모습을 참관할 수 있도록 모처럼만에 학부모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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