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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송학중, 충북 최초 스크린 골프 연습실 설치

폐교 위기 극복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방안 마련

  • 웹출고시간2022.10.11 11:31:59
  • 최종수정2022.10.11 11:31:59
[충북일보] 신입생이 입학하지 않아 현재 단 2명의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면 폐교될 위기에 처한 제천 송학중학교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학면민들은 송학중의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학교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지난 8월 18일, 자발적으로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조직하 송학중학교와의 협력하고 있다.

송학중과 발전위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 결과 최근 송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중학교 배정원서 희망 예비조사에서 다수의 학생이 송학중 입학을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학교 등은 3년 만의 신입생 맞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다양한 학생 선택 방과 후 수업을 위한 당구실 설치를 마무리한 송학중은 두 번째 역점 사업으로 충청북도 내 학교 중 최초로 스크린 골프 연습실을 연말까지 설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설치는 최근 젊은 연령대까지 폭넓게 대중화된 골프 종목을 송학중 방과 후 수업에 적용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수업을 진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현호 교장은 "3년 만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소수 학급에 특화된 개별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작지만 강한 송학중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학교가 안정되면 현재 송학면에 건설 중인 사회인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는 '송학중 야구부'도 창설래 '골프, 야구와 당구'를 아우르는 스포츠 특성화 중학교로 육성하겠다"고 야심에 찬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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