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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50회 우륵문화제' 팡파르…오는 9일까지

열흘간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전시 무대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2.10.03 12:36:49
  • 최종수정2022.10.03 12:36:49
[충북일보]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 충주 '50회 우륵문화제'가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한국예총 충주지회는 이날 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조길형 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시의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3년 만에 돌아온 우륵문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어 우륵을 포함한 충주 명현과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낸 개막공연 '탄금'으로 문화제의 첫 무대를 열었다.

개막식 전후한 연휴 동안에는 관아공원 등지에서 충주를 빛낸 명현들을 기리는 명현추모제,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 5회 충주단편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축제가 진행되는 관아골 일원 공연장과 전시장에 주말연휴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며 모처럼 원도심이 북적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충주시의 지역 축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 방침에 따라 우륵문화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축제의 질과 양적 측면에서 모두 큰 변화가 예고됐다.

주말행사 차원이던 3~4일간의 문화제 기간이 열흘로 대폭 늘어나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게 됐다.

'중원을 품GO 문화를 잇GO 예술을 빚GO 충주로 GO GO'를 구호로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풍성한 공연 무대와 전시를 선보이고, 넘치는 끼를 펼칠 청소년 문화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악·포크송·난타·K팝 등 우륵버스커즈, 생활문화공연 페스티벌, 더 파워 오브 클래식, 재즈이야기 다락방의 불빛, 재즈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음악여행, 가무악데이, 향토가요콘서트, 충북청소년트로트가요제, 연극 '마술가게', 토토춤, 패밀리피크닉 등 매일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시화전과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충주전국사진촬영대회 수상작 전시회 등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최내현 예총 지회장은 "중원예술문화에 우리와 추억과 미래를 담았다"며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장에 오셔서 마음껏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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