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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주시의회, 기록정보 관리·공유 협력 약속

'행정정보조례 제정 30주년' 업무협약·토크콘서트
이범석 "시민 알 권리 충북·행복한 청주 만드는 역할"
김병국 "기록은 우리 역사·문화·삶… 잘 이어갈 책무"

  • 웹출고시간2022.09.14 16:56:04
  • 최종수정2022.09.14 16:56:04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시민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14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행정정보조례 제정 30주년'을 기념한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청주시의회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14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행정정보조례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기록정보 관리·공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보공개 씨앗, 기록으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시민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올해 행정정보공개조례 제정 30년을 기념해 행정정보공개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기록정보 관리와 공유에 힘을 기울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주시민을 위한 기록정보의 충실한 관리와 적극적 정보공개 촉구 △청주시의회 의정기록의 생산과 전문적 관리를 위한 양 기관 협업 △행정정보를 넘어 민간기록정보에 대해 청주시의회와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보존하며 후대를 위해 공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회가 심은 '행정정보공개조례'라는 씨앗을 청주시가 '시민의 알 권리'라는 싹으로 틔워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청주'라는 꽃으로 피우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청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주기록원을 설립하고 기록선진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기록은 우리의 역사가 되고 문화가 되고 삶이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록을 잘 이어나가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이어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박상일 청주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정재우 청주시의회 의원, 차창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연구관, 이경란 청주기록원 원장, 이옥수 원더러스트 대표, 김애중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크콘서트는 '시민의 권리와 직결되는 기록을 남기고 정보공개로 이어가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패널들은 청주에서 시작된 행정정보공개조례가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기록과 행정정보공개의 관계성,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기록정보의 충실한 관리와 공유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과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행정정보 기록을 넘어 민간기록정보에 대해서도 양 기간이 적극적으로 보존·관리에 나서 후대에 이어지는 기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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