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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충북예술상' 오만환, 천은영, 신우식씨 선정

1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 민병인·반호용·안후영씨 선정

  • 웹출고시간2022.09.12 15:36:17
  • 최종수정2022.09.12 15:58:17

오만환, 천은영, 신우식, 민병인, 반호용, 안후영씨

[충북일보] 충북예총은 지난 7일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충북예술상' 창작부문에 문인협회 오만환씨·연극협회 천은영씨, 공로부문에는 사진작가협회 신우식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에는 연극협회 민병인씨·건축가협회 반호용씨·문인협회 안후영씨가 선정됐다.

창작부문 수상자인 오만환씨는 1982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해 '우리 함께 사는 사람들(영학)', '칠장사입구', '서울로 간 나무꾼', '작은 연인들', '식탁 위에 올라 온 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씨는 한국예총 예술계 신인상, 농민문학 작가상, 국제문화예술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고 현재 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농민문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부문 공동수상자 천은영씨는 1997년 프로극단에 입문해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며 충북연극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천씨는 충북도지사표창장, 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대한민국연극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극단늘품 대표·충북연극협회부회장·극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로부문 수상자 신우식씨는 1979년 '전국사진촬영대회 은상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촬영지도위원, 사진 교육자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으로 지역의 많은 사진작가를 배출했다. 2007년 괴산예총을 창립해 초대지부장을 역임하고 괴산고추축제 촬영대회와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하는 등 충북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현재 중원대학교 사진강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예총은 올해부터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을 새롭게 신설했다.

올해 첫 공로상 수장자는 연극협회 민병인씨, 건축가협회 반호용씨, 문인협회 안후영씨다.

민씨는 현재 연극협회고문으로 1960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해 '햄릿', '맹진사댁경사', '절규', '잃었던 고향' 등 50여 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충북연극제 심사위원장, 충북연극협회 감사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충북의 진정한 원로연극인인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반씨는 건축가협회 정회원으로 청주대학교 이공대학장, 대학원장, 부총장과 충북건축가협회 1~2대 회장을 역임했다. 평소 협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로 솔선수범하고 화합으로 발전을 도모한 공적이 귀감이 돼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안씨는 문인협회 고문으로 영동도서관장을 역임했으며, 옥천의 각 예술단체 창립과 옥천예총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국민포장(대통령), 충북우수예술상 등을 수상하는 등 옥천은 물론 충북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로서 충북지역 예술발전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충북예총은 64회 충북예술제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특설무대에서 '44회 충북예술상'과 '1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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