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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포트폴리오 / 충주대학교 엮음

각 분야 55인 명사들의 다양한 이야기 '한권에'

  • 웹출고시간2009.03.31 18:3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시대의 리더 55인에게 듣는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가 발간됐다.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펴낸 이 책은 지난 2006년부터 충주대 옴니버스 강좌에 초대된 명사의 강연을 수록한 것이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제 막 사회의 문으로 들어서는 대학 새내기들에게 격려와 위안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안병우 총장은 "지식 집약적인 정보화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편적인 교양에 대한 관심과 이를 통한 인문적 가치의 필요성을 깨닫는 일"이라며 "대학은 각 전공이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의 다양성을 근간으로 하지만 보편적 교양의 수준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이어 우수한 인재는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정립한 뒤 자신의 전공을 접목시키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신입생들은 첫 출항을 준비하는 선원과 같기 때문에 앞으로 만나게 될 무수한 고난과 시련에 대비해 항로를 익혀야 하고 항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함과 동시에 자신이 왜 출항을 하는지 출항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먼 바다를 다녀왔던 인생의 선배들로부터 항해의 의미를 들어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이 책을 만들게 됐다는 출간 동기를 밝혔다.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는 모두 350여쪽 분량으로 크게 '삶', '주변', '미래', '문화', '나', '과거와 현재'라는 소주제로 사회 각 분야 55인 명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삶'이란 소주제에서는 도종환씨의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 허영호씨의 '걸어서 북극까지', 홍수환씨의 '누구에게나 한 방은 있다' 등 9명의 인사가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이야기 중 학생들에게 들려줬던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소주제 '주변'에서는 이규용씨의 '환경가치가 미래 가치이다', 이규상씨의 '어떤 문제든 해답은 존재한다' 등 6명이, '미래'에서는 이원종씨의 '우리 시대의 지도자', 발코트씨의 '한미동맹의 미래' 등 10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또한 '문화'에서는 정한용씨의 '창조적 가기 계발이 대중문화를 견인한다', 강우석씨의 '미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 등 8명, '나'라는 소주제에서는 서진규씨의 '인간은 꼭 한번 죽기 위해 산다', 정표수씨의 '높이 날아서 멀리 본다' 등 12명, '과거와 현재'에서는 임동철씨의 '충청도가 조선의 중심이었다', 윤해중씨의 '열린 사회의 문화적 수준' 등 10명의 강연내용이 수록됐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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