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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농수산도매시장 상품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청주팡' 구축 완료
소비자용·중도매인용 서비스 제공
5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주문 접수
거래품목 다양화·배송기간 단축 노력

  • 웹출고시간2022.09.04 15:19:37
  • 최종수정2022.09.04 15:19:37

이범석 청주시장과 도매시장 법인 대표 등이 지난 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는 지난 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엔 이범석 청주시장과 도매시장 법인 대표, 중도매인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자, 자문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돼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을 위한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온라인 도매시장 '청주팡'을 구축, 지난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시가 14억 원을 투입해 최근 구축 완료한 온라인 도매시장 '청주팡'의 모바일 접속 화면.

청주시 온라인 도매시장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소매거래 서비스(www.cjpang.com)'와 중도매인 등을 위한 '도매거래 서비스(www.cjpang.com/b2b)'가 제공된다.

온라인 도매시장에선 오프라인 기반으로 이뤄지던 도소매 거래가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 주문, 결제, 상품관리, 할인, 배송, 정산 등의 유통 전반에 걸친 기능이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일반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소매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중도매인과 구매자의 서비스 활용 유도를 위한 거래처·재고 관리, 미수금 처리, 견적서 관리, 간편 주문 등의 기능도 포함됐다.

중도매인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배송 방식이 목적지별로 통합돼 물류비용 절감과 도매시장 내 교통량 감소도 기대된다.

또 도매시장의 유통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날짜별, 품목별, 품종별, 산지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할 수 있다. 이는 농산물 생산자와 유통 종사자, 소비자 등에게 제공돼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 고민을 덜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온라인 도매시장엔 당일 경매 상품으로 구성된 '혼합 과일 선물세트'가 판매되고 있다. 각 상품을 클릭하면 포장상태 확인은 물론 어떤 품종의 과일로 선물세트가 구성됐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추석 전 온라인 도매시장 주문 마감은 5일 낮 12시다.

시는 9월부터 온라인 도매시장 홍보와 함께 거래 품목을 다양화하고 배송 기간 단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안착할 수 있다면 옥산면 이전 후에는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우리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유통 종사자나 농가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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