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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31 11:3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직 부족한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박지성(28)이 3월 한 달간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만6천여명이 참여한 3월 MVP 인터넷 투표에서 박지성이 전체 투표률의 38% 지지를 얻어 23%에 그친 웨인 루니를 제치고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3월 MVP 후보는 5명으로, 라이언 긱스가 21%의 지지율을 얻으며 박지성과 루니의 뒤를 이었고 카를로스 테베스와 존 오셔는 각각 15%와 3%에 그쳤다.

박지성은 지난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8일 열린 FA컵 8강 풀럼과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리는 등 올 시즌 최상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리버풀과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시즌 세 번째 도움을 추가, 물오른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최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이날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겸손해 한 뒤 "특히 득점과 관련된 부분이 그렇다"며 골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리버풀과 풀럼에게 연패를 당했던 순간이 가장 아쉬웠고, 인테르 밀란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순간이 가장 즐거웠다"며 3월 한 달에 대한 나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해 영국에서 날아온 박지성은 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 대결에서 지난달 이란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 이은 연속골에 도전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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