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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 두 팔 걷었다

설계단계부터 지역 업체 최우선 배려
감사·계약심사 통해 점검·4단계 검증 추진

  • 웹출고시간2022.08.30 17:15:25
  • 최종수정2022.08.30 17:27:15

청주시 본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계약부서 담당 팀장들과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임원이 30일 문화제조창 발전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계약체결 때 지역상품 우선구매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 팔을 걷었다.

청주시 계약담당자와 기업인협의회는 30일 문화제조창 발전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체결 때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 방안을 놓고 간담회를 열었다.

시 본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계약부서 담당 팀장과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임원은 이 자리서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사업설계(계획)단계부터 지역업체를 우선 반영하고 조달물품구매 때 지역업체를 먼저 적용키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 본청과 산하기관 전 계약부서는 사업발주 때 설계단계부터 지역업체를 최우선 배려하고 관외업체를 선정한 경우 반드시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조달물품(관급자재) 구매 때도 조달등록 지역기업 제품인지 확인 후 발주를 의뢰해야 한다.

청주시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때 지역업체 이용여부를 확인하고, 관급자재 상세구매내역을 매월 홈페이지 정보공개 창구에 게시, 지역상품 이용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가 이처럼 강도 높은 방안을 내놓은 것은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공공기관이 앞장설 경우 구매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시 산하 부서의 지역 업체상품 구매현황과 구매실태를 공개하는 등 4단계 검증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소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사무총장은 "시 관계부서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역기업 제품구매에 앞장서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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