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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890명 응시·585명 합격, 합격률 65.73%
고졸 최고득점자 7명 100점 만점
독학 고졸 최고령 합격자 7번째 도전

  • 웹출고시간2022.08.30 16:39:29
  • 최종수정2022.08.30 16:39:29

2022년도 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중졸 최고령 합격자 변인자(왼쪽)씨와 초졸 최고령 합격자 양윤순(왼쪽 두 번째), 고졸 최고령 합격자 김능주(오른쪽)씨가 윤건영 충북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서를 받은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지난 11일 시행된 2022년도 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890명이 응시했으나 585명만 합격해 65.7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초졸 검정고시는 28명 응시, 22명 합격으로 합격률 78.57%를 기록했고, 중졸 검정고시에는 188명이 응시하고 100명이 합격해 합격률 53.19%, 고졸 검정고시는 674명 응시, 463명 합격으로 68.69%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8.33점을 얻은 한모(12)군이며,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8점을 얻은 박모(14)양이다.

고졸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100점을 얻은 선모(18)·조모(18)·유모(17)양과 윤모(18)·민모(17)·이모(18)·김모(17)군 등 7명이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는 양윤순(여·78)씨로 올해 3월 충주 늘푸른학교(학력인정학교)에서 검정고시를 준비, 단 한 번 응시해 합격했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 변인자(여·71)씨는 음성군이 운영하는 금빛 평생학습관에서 학업에 매진해 한 번 도전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 김능주(78)씨는 독학으로 1961년부터 7번 도전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교육청은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휴대전화로 합격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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