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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1천124억' …충북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도, 내년도 정부예산 올해 대비 5.8% 증가
김영환 충북지사 “삭감된 SOC 예산 최대 증액 노력”

  • 웹출고시간2022.08.30 20:42:03
  • 최종수정2022.08.30 20:42:03

충북도가 2023년 정부 예산안에서 도내 관련 사업비 8조1천124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30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실무진의 세부적인 설명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2023년 정부예산안에서 도내 관련 사업비 8조1천124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7조6천703억 원보다 5.8%(4천421억 원) 증가한 도정 사상 최대 규모다. SOC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늘었다.

도는 정부의 예산 투자 방향에 맞춰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대응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 확보액은 복지·여성 2조3천477억 원으로 가장 많다, 산업·경제 1조6천231억 원, SOC 1조5천865억 원, 농업·산림 1조914억 원, 환경 8천270억 원, 소방·안전 3천456억 원, 문화·관광 1천603억 원 등이다.

충북도가 2023년 정부 예산안에서 도내 관련 사업비 8조1천124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30일 성일홍 경제부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세부적인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민선 8기 충북지사 100대 공약 중 내년 추진할 계획인 35개 공약과 관련한 사업이 86개 포함됐다.

민선8기 공약 이행 관련해서는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12억원, 의료원 기능 보강 118억 원, 민간 특수수소충전소 구축 112억 원, 미래 친환경차 에너지 효율 검증 시험센터 구축 30억 원,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99억 원,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50억 원, 반려동물보호센터건립 15억 원 등 모두 3천693억 원을 확보했다.

대형 SOC 분야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1천221억 원, 중부내륙(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1천487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1천33억 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273억 원 등이다.

관광 활성화 관련은 영동 곤충생태체험관 건립 10억 원, 제천 의병창의마을 조성 사업 15억 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3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전기 다목적자동차 개발 사업 10억 원,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 10억 원, 스마트 가스안전제어 시스템 구축 18억 원, 청주산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전환 사업 110억 원 등이다.

지역 맞춤형 사업은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84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9억 원, 재난대비 ·대응 비축기지 신축 20억 원, 국립 충북보훈요양원 건립 45억 원,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20억 원 등을 확보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반영하거나 증액해야 하는 사업도 있다.

도는 청주산업단지 소부장지원센터 구축, 미선나무 스카트 생산단지 조성, 충북선철도 고속화 추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등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충북이 선전했다"면서 "삭감된 SOC예산은 국회에서 최대한 증액해 정부예산 8조4천억 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39조원이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예산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이를 심사해 확정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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