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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최고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한다

2026년까지 수소생산 하루 6t 이상 목표… 시설확충 나서

  • 웹출고시간2022.08.28 14:03:29
  • 최종수정2022.08.28 14:03:29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26년까지 하루 6t 이상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시설확충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도내에는 1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수소충전소도 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수소생산기지가 없어 수소 공급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충남, 울산 등 화학단지의 부생수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청주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도는 수소공급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까지 하루 6t 이상을 목표로 수소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청주시 강내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환경부가 42억원을 지원하고 수소개질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가 87억원을 투자한다. 하루 1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에 공급한다. 내년에 국비를 추가 확보해 하루 4t까지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시설도 설치한다.

충주시 봉방동에는 지난 4월 도내 첫 제조식 충전소가 조성돼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까지 하루 1.5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도는 2023년부터 충주2댐의 수력 발전과 물을 활용해 하루 1.3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대규모 액화수소 공급, 블루·청록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수소에너지는 민관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에너지신산업"이라며 "국비 확보와 민간투자를 지원해 전국 최고의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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