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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4회 백봉음악제 성료

'월악산' 부른 남순의 씨 대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2.08.23 10:08:47
  • 최종수정2022.08.23 10:08:47

백봉음악제 대상 시상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최근 열린 '제4회 백봉음악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백봉음악제는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고 백봉 작곡가의 향토사랑 정신을 기리고 고향 노래 발전, 보급을 위해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개최되고 있다.

본선에서는 14명의 진출자가 열띤 경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명정 씨의 진행과 김용태 악단의 반주에 맞춰 진행된 이번 음악제는 인기가수 서주경과 풍금, 시원이, 송민석, 금소연, 서진 등의 축하 무대와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종록 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월악산'을 부른 부산 연제구의 남순의(56) 씨가 대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금상 전연정(47), 은상 차미영(62), 동상 박수정(53), 장려 심원용(남36)·이민옥(67), 인기상 위성범(60)·신하요(60)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호담 회장은 "백봉 작곡가의 몸은 우리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고향노래 발전을 위해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백봉 작곡가의 높은 뜻을 기리고 고향 노래 발전을 이끌어 갈 백봉음악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봉 선생의 미망인이자 백봉기념사업회 오무임 회장은 "남편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과 전국에서 백봉 작곡가의 노래로 음악제에 참가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적이 충주시 동량면인 고 백봉 선생은 탄금대사연, 무심천 연가, 목계나루, 소백산 등 충청북도의 수많은 향토색 짙은 곡을 만들었다.

그는 지역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충주를 빛낸 얼굴상(1호), 한국가요발전공로대상, 한국가요창작특수상(공로상), 한국연예 예술인 특별공로대상, 충주시민 대상 등을 받았으며 2016년 7월 31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번 백봉음악제는 CCS 충북방송을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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